여름 바다와 노란 꽃의 만남, 이런 절경 본 적 있나요? 흑산도가 통째로 꽃밭이 되는 그 순간을 소개합니다!
안녕하세요! 요즘 너무 더워서 어딘가 시원하면서도 눈도 즐거운 여행지가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, 친구가 흑산도 섬원추리꽃 축제를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내줬는데요... 헉! 사진 속 풍경이 진짜 영화 같더라구요. 온 섬이 노란 꽃으로 뒤덮인 그 장면을 보고는 마음이 설레버려서 바로 블로그로 달려왔습니다. 올해 여름, 조금 특별한 국내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 끝까지 꼭 읽어보세요 :)
흑산도 섬원추리꽃 축제란?
흑산도 섬원추리꽃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된 '섬원추리'가 매년 여름이면 온 섬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자연 친화형 축제입니다. 이름에서 알 수 있듯, 이 꽃은 원추리의 변종으로 섬에서만 자생하는 특별한 야생화인데요. 해풍을 맞으며 자라나는 이 꽃들은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루며, 흑산도 전역을 노란 융단처럼 만들어 줍니다. 관광객들은 이 시기에 맞춰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,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감상하고 섬마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죠.
2025 축제 일정과 주요 행사 정보
구분 | 일정 | 내용 |
---|---|---|
개막식 | 6월 29일 | 섬마을 전통공연 + 꽃밭 걷기 개시 |
체험 행사 | 6월 30일 ~ 7월 6일 | 섬원추리 향수 만들기, 전통 음식 시식 |
폐막행사 | 7월 7일 | 해넘이 음악회 + 소원등 날리기 |
꼭 봐야 할 포인트 3가지
- 모래밭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원추리 군락지의 파노라마 뷰
- 꽃길 따라 걷는 둘레길 – ‘황금터널’이라 불리는 인생샷 명소
- 야간 조명과 함께 즐기는 ‘별빛 노란길’ – 은하수+꽃밭의 조명
축제에서 즐기는 흑산도 먹거리
흑산도에 왔으면 꽃만 보고 가면 안 되죠. 진짜는 먹거리입니다! 섬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이고, 이 시기에는 ‘섬원추리 향식초’가 곁들여진 현지 밥상이 인기를 끌어요. 특히 흑산도 홍어회는 이곳에서 직접 먹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랍니다.
음식 | 특징 |
---|---|
흑산도 홍어회 | 직접 삭힌 향긋함, 육질이 부드러움 |
전복죽 | 바다 내음 가득한 보양식 |
섬원추리 식초 샐러드 | 산뜻하고 상큼한 향미 |
숙소와 교통 팁
흑산도는 배편으로만 이동할 수 있어요. 목포항에서 하루 1~2회 운항되니 미리 예매는 필수! 숙소는 섬 내 민박집, 게스트하우스 위주이며 축제 기간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서둘러야 합니다.
- 목포-흑산도 여객선은 우천 시 결항될 수 있어요
- 숙소는 ‘흑산게스트하우스’, ‘일출민박’ 등이 인기
- 도보+버스로 이동 가능, 렌트는 불가
인생샷 남기는 촬영 팁
사진 한 장으로 여운을 남기고 싶다면, 해질 무렵을 노려보세요. 햇살이 수평선에 닿을 때 섬원추리꽃도 반짝이거든요. 그 순간을 제대로 담고 싶다면 아래 팁을 참고해보세요.
- 광각 모드 ON! 노란 꽃물결을 넓게 담으려면 필수
- 인물은 역광 실루엣으로 촬영해 드라마틱한 느낌을
- 셀카는 피사계 심도 조절 필터로 뽀샤시하게
모래밭전망대, 고지대 둘레길, 진리선착장 주변에서 특히 아름답게 피어납니다.
모든 행사는 무료입니다. 단, 일부 체험 부스는 소정의 재료비가 있을 수 있어요.
흑산도관광협회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민박, 게스트하우스를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.
‘가보고 싶은 섬’ 홈페이지 또는 목포항 여객선터미널 공지사항을 참고하세요.
네,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고,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.
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가 절정이에요. 7월 1~5일 사이 방문 추천드려요.
섬 전체가 노랗게 물드는 마법 같은 계절, 그걸 두 눈으로 직접 본다는 건 생각보다 큰 감동을 줘요. 올해 여름, 조금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흑산도 섬원추리꽃 축제를 리스트에 꼭 넣어보세요. 자연과 가까워지고, 색다른 경험을 하며 마음까지 환해지는 그런 여행이 될 거예요. 혹시 다녀오셨다면 여러분의 후기도 댓글로 나눠주세요!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:)